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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탄잘리 (사르비아총서 602)

생의 애수와 죽음의 공포를 초월한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청정한 마음의, 평안한 기쁨의 음률을 느낄 수 있는 타고르의 대표적 산문 서정시집. 오오, 생애 최후의 마무리인 죽음이여/나의 죽음이여/여기 다가와 내게 속삭여 주오!//날마다 나는 그대 오기를 기다렸소/그대 있기에/내 인생의 기쁨과 아픔을 견디어 왔소//나의 존재/나의 소유/나의 희망과 나의 사랑 그 모든 것은/언제나 고요한 깊이로 죽음 향하여 흘러갔소/그대가 마지막 한 번의 눈길을 보내오면/내 생명은 영원히 그대 것이 될 것이오. 본문 중에서.
생의 애수와 죽음의 공포를 초월한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청정한 마음의, 평안한 기쁨의 음률을 느낄 수 있는 타고르의 대표적 산문 서정시집. 오오, 생애 최후의 마무리인 죽음이여/나의 죽음이여/여기 다가와 내게 속삭여 주오!//날마다 나는 그대 오기를 기다렸소/그대 있기에/내 인생의 기쁨과 아픔을 견디어 왔소//나의 존재/나의 소유/나의 희망과 나의 사랑 그 모든 것은/언제나 고요한 깊이로 죽음 향하여 흘러갔소/그대가 마지막 한 번의 눈길을 보내오면/내 생명은 영원히 그대 것이 될 것이오. 본문 중에서.
라빈드라나드 타고르
인도의 시인·사상가·교육자. 아시아 최초의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인도의 문화와 정신을 세계에 알린 라빈드라나트 타고르는 1861년 5월 7일 캘커타의 명문 브라만 가정에서 막내로 태어났다. 여덟 살 때 처음 시를 쓰기 시작했고, 힌두 학교, 성 사비에르 학교 등을 잠깐씩 다녔으나 자연 속에서 배움의 시간을 보냈다. 그의 아버지 데벤드라나트 타고르는 인도의 근대 종교 개혁을 이끈 브라마 사마지의 지도자였다. 타고르는 열두 살이 되던 해에 아버지와 함께 몇 달 동안 인도의 각지를 여행하며 전기, 역사, 천문학, 현대 과학, 산스크리트어를 섭렵했고, 특히 고대 인도의 시인 칼리다사의 시를 깊이 연구했다.

15세 때 첫 시집 『들꽃』을 썼고, 다음해에 영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그러나 1년도 채 되지 않아 되돌아온 그는 모국의 풍요로운 자연과, 그 속의 가난한 사람들에게 깊은 애정을 느낀다. 특히 갠지스 강은 이후 타고르 문학의 중심 모티프가 된다. 그는 시, 소설, 희곡뿐 아니라 철학, 음악, 미술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두었고 깊은 정신세계를 소박하고 풍요롭게 표현해 냈다. 열성적인 교육자이기도 하여 샨티니케탄에 교육촌을 만들었고, 비스바-바라티 대학을 설립하여 문학 작품 활동으로 번 돈을 모두 기부했다.

심오하리만치 세심하고 신선하고 아름다운 운문에 절정의 기술을 더하여 자신의 시적 사상을 서구 문학의 일부로 자리매김한 그의 시 세계는 1913년 『기탄잘리』의 영역본으로 노벨상을 수상하며 더욱 빛을 발한다. 이후 1915년 영국으로부터 기사작위를 수여받았으나 1919년 암리차르에서의 대학살에 대한 항거의 표시로 그 작위를 반납했다. 1941년 여든 살로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2천여 편의 시를 쓰고, 3천여 점의 그림을 그렸으며, 2천여 곡을 작곡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시집 『황금 조각배The Golden Boat』『초승달The Crescent Moon』『정원사The Gardener』, 희곡 『우체국The Post Office』『희생Sacrifice』, 소설 『고라Gora』 평론 『인간의 종교The Religion of Man』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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