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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육사의 시와 산문 (사르비아총서 407)

독립운동 참가 및 순국 사실 외에도 작품의 아름다움, 깨끗함, 힘찬 의지로 많은 독자들의 찬사를 받는, 독립을 한 해 앞두고 일제의 감옥에서 숨졌지만 유서이기를 거부한 시, 행동의 시로서 민족의 역사 천고의 뒷날까지 살아 목놓아 불릴 작품들을 남긴 이육사 시인의 아름답고 힘찬 시 "광야" 외 33편, 산문 <산사기> 외 12편을 자세한 연보와 구중서씨의 해설을 곁들여 수록했다.
독립운동 참가 및 순국 사실 외에도 작품의 아름다움, 깨끗함, 힘찬 의지로 많은 독자들의 찬사를 받는, 독립을 한 해 앞두고 일제의 감옥에서 숨졌지만 유서이기를 거부한 시, 행동의 시로서 민족의 역사 천고의 뒷날까지 살아 목놓아 불릴 작품들을 남긴 이육사 시인의 아름답고 힘찬 시 "광야" 외 33편, 산문 <산사기> 외 12편을 자세한 연보와 구중서씨의 해설을 곁들여 수록했다.
호가 '육사(陸史)'이고 본명은 '원록(源祿)' 또는 '원삼(源三)', 개명은 '활(活)'이다. 경북 안동(安東)에서 출생하여 조부에게서 한학을 배우고 대구 교남(嶠南)학교에서 수학하였다. 1925년 독립운동단체인 의열단(義烈團)에 가입한 뒤, 1926년 베이징으로 가서 베이징사관학교를 졸업하였다. 1927년 귀국했으나 장진홍(張鎭弘)의 조선은행 대구지점 폭파사건에 연루되어 대구형무소에서 3년간 옥고를 치렀다. 그 때의 수인번호 64를 따서 호를 ‘육사’라고 지었다. 출옥 후 다시 베이징대학 사회학과에 입학, 수학 중 루쉰(魯迅) 등과 사귀면서 독립운동을 계속했다.

1930년에 육사란 이름으로 첫 시 「말」을 조선일보에 발표하며 시단에 데뷔하였으며, 1933년 귀국, 신문사·잡지사를 전전하면서 시작 외에 논문·시나리오까지 손을 댔고, 루쉰의 소설 『고향(故鄕)』을 번역하였다. 1937년 윤곤강(尹崑崗) ·김광균(金光均) 등과 함께 동인지 「자오선(子午線)」을 발간, 그 무렵 유명한 「청포도(靑葡萄)」를 비롯하여 「교목(喬木)」, 「절정(絶頂)」, 「광야(曠野)」 등을 발표했다. 1943년 중국으로 갔다가 귀국, 이 해 6월에 동대문경찰서 형사에게 체포되어 베이징으로 압송, 이듬해 베이징 감옥에서 옥사하였다.

일제강점기에 끝까지 민족의 양심을 지키며 죽음으로써 일제에 항거한 시인으로 목가적이면서도 웅혼한 필치로 민족의 의지를 노래했다. 안동시에 육사시비(陸史詩碑)가 세워졌고, 1946년 유고시집 『육사시집(陸史詩集)』이 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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