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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사르비아총서 303)

독일의 최우수 독문소설로 선정된 <압록강은 흐른다>를 쓴 이미륵의 유고집. 우리 나라의 정서와 고유한 풍습, 동양적인 내면세계를 다룬 중편 <무던이>와 <신기한 모자>, <어깨기미와 복심이>, <동박삭이 잡히다> 등 21편을 묶었다.
독일의 최우수 독문소설로 선정된 <압록강은 흐른다>를 쓴 이미륵의 유고집.
우리 나라의 정서와 고유한 풍습, 동양적인 내면세계를 다룬 중편 <무던이>와 <신기한 모자>, <어깨기미와 복심이>, <동박삭이 잡히다> 등 21편을 묶었다.
이미륵
1899년 황해도 해주 출생으로, 본명은 이의경이다. 해주보통학교 졸업했으며, 1919년 3ㆍ1 운동에 가담했다가, 일제의 탄압을 피해 중국 상하이를 거쳐 독일로 갔다. 1920년 5월 26일 독일에 도착하여 뷔르츠부르크 대학 및 하이델베르크 대학에서 의학을 공부하고, 1928년에는 뮌헨 대학에서 동물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전공과는 상관없이 곧 창작 활동에 열중한 그는 주로 우리 나라를 배경으로 하는 단편과 이야기들을 독일의 신문이나 잡지에 발표하였고, 독일 문단과 독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미륵은 작가 활동을 하면서도, 1948년부터 뮌헨 대학 동양학부에서 한학과 한국학을 강의하기도 했다. 그러나 갑자기 덮친 병마로 1950년 3월 20일 독일 뮌헨 교외의 그래펠핑에서 타계하였다. 저서로 『무던이』,『이야기』,『실종자』,『탈출기』, 『압록강은 흐른다』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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