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학자 김열규의 수필선집, 『시간의 빈 터에서』. 한국인의 마음의 고향을 찾아 나선 저자의 학문적 탐험을 따라가는 수필을 담았다. <어느 바다의 소년기>, <부서진 잠의 꿈>, <바다에서 죽은 혼에게>, <미술관의 환상>, <사랑과 죽음> 등을 수록하고 있다. 수필마다 특유의 리듬이 묻어난다.
김열규 (필명:김정반)
연구 인생 60여 년을 오로지 한국인의 질박한 삶의 궤적에 천착한 대표적인 한국학 거장이다. 1932년에 경상남도 고성에서 태어났으며, 서울대학교 국문학과를 거쳐 동 대학원에서 국문학과 민속학을 전공했다. 서강대학교 국문학 교수, 하버드대학교 옌칭연구소 객원교수, 계명대학교 한국학연구원 원장을 거쳐 현재 서강대학교 명예교수로 재직했다. 2013년 10월 22일 별세했다.
문학과 미학, 신화와 역사를 아우르는 그의 글쓰기의 원천은 탐독이다. 어린 시절 허약했던 그에게 책은 가장 훌륭한 벗이었으며, 해방 이후 일본인들이 두고 간 짐 꾸러미 속에서 건진 세계문학은 지금껏 그에게 보물로 간직되고 있다. 나이 이순(耳順)이 되던 1991년 데이비드 소로와 같은 삶을 살고자 고성으로 낙향했고, 그곳에서 해마다 한 권 이상의 책을 집필하고 수십 차례의 강연을 해오고 있다. 특성화 대안학교인 지리산고등학교에서 글쓰기 특강을 진행하기도 했다. 지은 책으로는 『한국 신화, 그 매혹의 스토리텔링』, 『김열규의 휴먼 드라마: 푸른 삶 맑은 글』, 『한국인의 에로스』, 『행복』, 『한국인의 신화』, 『메멘토 모리, 죽음을 기억하라』, 『왜 사냐면, 웃지요... 연구 인생 60여 년을 오로지 한국인의 질박한 삶의 궤적에 천착한 대표적인 한국학 거장이다. 1932년에 경상남도 고성에서 태어났으며, 서울대학교 국문학과를 거쳐 동 대학원에서 국문학과 민속학을 전공했다. 서강대학교 국문학 교수, 하버드대학교 옌칭연구소 객원교수, 계명대학교 한국학연구원 원장을 거쳐 현재 서강대학교 명예교수로 재직했다. 2013년 10월 22일 별세했다.
문학과 미학, 신화와 역사를 아우르는 그의 글쓰기의 원천은 탐독이다. 어린 시절 허약했던 그에게 책은 가장 훌륭한 벗이었으며, 해방 이후 일본인들이 두고 간 짐 꾸러미 속에서 건진 세계문학은 지금껏 그에게 보물로 간직되고 있다. 나이 이순(耳順)이 되던 1991년 데이비드 소로와 같은 삶을 살고자 고성으로 낙향했고, 그곳에서 해마다 한 권 이상의 책을 집필하고 수십 차례의 강연을 해오고 있다. 특성화 대안학교인 지리산고등학교에서 글쓰기 특강을 진행하기도 했다. 지은 책으로는 『한국 신화, 그 매혹의 스토리텔링』, 『김열규의 휴먼 드라마: 푸른 삶 맑은 글』, 『한국인의 에로스』, 『행복』, 『한국인의 신화』, 『메멘토 모리, 죽음을 기억하라』, 『왜 사냐면, 웃지요』, 『고독한 호모디지털』, 『기호로 읽는 한국 문화』, 『빈손으로 돌아와도 좋다』, 『노년의 즐거움』, 『독서』, 『공부』, 『상징으로 말하는 한국인, 한국 문화』 외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