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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원야화기 (범우문고 138)

《청구야담(靑丘野談)》은 전질이 스무 책으로 되어 있는데, 그 중 제1책은 뜯겨져 나간 채로 규장각장서에 소장되어 있으며, 혜석(惠石) 동조윤(東趙潤)의 인장이 찍혀 있다. 이 책은 우리 나라 고대 설화집의 거질(巨帙)로서, 그 중엔 현대의 단편소설과 비교해 보더라도 손색이 없는 우수한 작품도 더러 실려 있다. 이 책에 실린 설화에는 당시의 언어풍속, 습관 등을 그대로 쓰고 있음은 물론이고, 그 결구와 수법도 묘하여 아주 흥미가 있으므로 교육용으로 사용해도 좋은 책이라 할 수 있다. 제18책에 나온 순조 11, 12년(1811~1812) 임유적란(壬酉敵亂) 때의 충신이었던 곽산지인(郭山知印)의 이야기가 있는 것을 보거나, 그 용어를 통해 보면 이 책이 만들어진 연대가 그때쯤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청구야담(靑丘野談)》은 전질이 스무 책으로 되어 있는데, 그 중 제1책은 뜯겨져 나간 채로 규장각장서에 소장되어 있으며, 혜석(惠石) 동조윤(東趙潤)의 인장이 찍혀 있다. 이 책은 우리 나라 고대 설화집의 거질(巨帙)로서, 그 중엔 현대의 단편소설과 비교해 보더라도 손색이 없는 우수한 작품도 더러 실려 있다.

이 책에 실린 설화에는 당시의 언어풍속, 습관 등을 그대로 쓰고 있음은 물론이고, 그 결구와 수법도 묘하여 아주 흥미가 있으므로 교육용으로 사용해도 좋은 책이라 할 수 있다. 제18책에 나온 순조 11, 12년(1811~1812) 임유적란(壬酉敵亂) 때의 충신이었던 곽산지인(郭山知印)의 이야기가 있는 것을 보거나, 그 용어를 통해 보면 이 책이 만들어진 연대가 그때쯤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중에서 다섯 편만을 뽑았는데, 이들 이야기는 같은 종류의 많은 작품들 중에서도 대표가 될 만한 것들이라고 할 수 있다.
엮은이 약력
김승일

1955년 경기도 안성 출생.
동국대학교 사학과, 대만 국립정치대학 역사연구소 졸업.
일본 국립 규슈 대학 문학연구과
동양사학 전공, 문학박사.
현재 동국대ㆍ성신여대ㆍ총신대 강사.

역서:《건건록》 《등소평 문선》 《역사소품》 《인물 삼국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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