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의 사상가이자 법률가인 저자는 이 책에서 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해 들려주는 달콤한 이야기가 아닌, 고난스러운 밤에 스스로 의문을 제기해 보는 심각한 문제들을 담고 있다. 인간이 가지는 궁극적이고 원초적인 문제들을 비롯해 일상에서 맞닥뜨리게 되는 다반사에 이르기까지 사색하는 사람, 생에 대해 갈등하는 사람, 평범한 사람들 누구나 느끼는 불안과 평온 그리고 휴식 등이 언급되고 있다.
칼 힐티
1833년 스위스 상크트 가랜주벨렌베르그에서 출생하여, 주립 김나지움에 입학하여 종교교육, 고전학, 영국과 프랑스 문학을 수학하였다. 1850년 독일 괴팅겐대학에 입학하여 법률학을 전공, 철학·역사를 수학하고, 독일 하이델베르그대학으로 전학하여 법률학을 전공하였다. 1854년 동대학졸업후 런던과 파리에 유학하고, 1855년 변호사 개업하였다. 1857년 군법무관, 스위스 육군 재판장 역임하였으며 1873년 베른대학의 평교수로 초빙, 스위스 국법, 일반국법학, 국제법을 강의하였다. 1890년 벨렌베르그에서 대의원으로 선출되었고, 1899년 헤이그 국제재판소의 초대 스위스위원으로 선임되었다. 1909년 77세로 사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