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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며 생각하며 (범우문고 004)

<빙점>, <길은 여기에> 등의 소설로 우리에게 소개되어 진가를 발휘한 여류작가 미우라 아야꼬가 이야기에 쫓기는 소설에서는 거의 쏟아놓을 수 없었던 그녀의 내면 생활을 자상하고 아기자기하게 토로한 수필집이다. 그녀의 수필은 대부분 기독교적인 신앙을 중심으로 씌어져있지만, 딱딱하고 무미건조한 내용이 아니라 풍부하고 생기에 차 있으며 신앙이 없는 사람이 읽어도 호감이가는 따뜻한 글들이다. '자기를 믿는 어리석음', '사마리아 여인처럼' 등 27편의 주옥같은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다.
<빙점>, <길은 여기에> 등의 소설로 우리에게 소개되어 진가를 발휘한 여류작가 미우라 아야꼬가 이야기에 쫓기는 소설에서는 거의 쏟아놓을 수 없었던 그녀의 내면 생활을 자상하고 아기자기하게 토로한 수필집이다.

그녀의 수필은 대부분 기독교적인 신앙을 중심으로 씌어져있지만, 딱딱하고 무미건조한 내용이 아니라 풍부하고 생기에 차 있으며 신앙이 없는 사람이 읽어도 호감이가는 따뜻한 글들이다. '자기를 믿는 어리석음', '사마리아 여인처럼' 등 27편의 주옥같은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다.
미우라 아야코
1922년 4월 25일, 훗카이도(北海道) 아사히가와시에서 출생 아사히가와 시립고등여학교를 졸업, 국민학교 교사로 7년간 근무했으나 패전 후 퇴직, 폐결핵과 척추카리에스 때문에 13년간 요양생활을 보냈다.
이 사이에 세례를 받아, 1955년 6월에 기독교잡지인 『이치지쿠』, 『무화과』를 통해 미우라 미쓰요 씨를 알게 되어 1959년에 그와 결혼하게 된다. 1964년, 아사히(朝日) 신문의 일천만 엔 현상소설에 『빙점』이 입선하여 작가생활을 시작하였다.
이후부터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서 "사랑이란 무엇인가?",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계속 묻고 있다. 1982년에는 직장암 수술을 받았고, 현재는 파킨슨 병과 싸우며 정열적으로 작가생활을 하고 있다. 그를 외조하고 있는 남편 미쓰요 씨의 독실한 신앙이 그를 지탱해 주고 있음을 재확인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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