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우문고 99

명사십리 (범우문고 073)

한용운 | 범우사 | 2,500원 구매
0 0 922 37 0 50 2013-07-08
“번민과 고통은 밖에서 오는 것, 정신 활동으로 번민을 제하자” 먼저 우리가 보통 받는 고통은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 정신상으로 받는 고통과, 둘째, 물질상으로 받는 고통입니다. 모든 고통은 밖으로부터 들어오는 것이며, 이것을 받아서 느낄 때 비로소 고통이 생기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고통을 고통이라 생각하고, 고통을 고통이라 느끼면, 그것이 고통이라는 말입니다. 이 고통이라는 것을 물리치기 위해서는 들어오는 고통을 받지 말고, 스스로 즐겁게 영적 활동으로 나아가면 고통이란 없을 것입니다.

롱펠로 시집 (범우문고 072)

롱펠로 | 범우사 | 2,500원 구매
0 0 4,480 68 0 497 2013-07-08
롱펠로는 한 마디로 말해서 온화한 시인이요, 능란한 이야기 시인이다. 때문에 그에게는 사회적 관심이 부족하다느니 너무 교훈적이이고 학자적이다느니, 또한 감상적이고 낙천적인 시인이라는 혹평이 따라다녔다. 그러나 그가 미국의전통에 관심을 가지고 유럽적인 주제를 미국 풍토에 알맞게 접목시키려는 노력과, 민중의 정서를 노래하고 국민 서사시와 이야기 시를 실험한 공로 등으로 그를 과소평가하는 목소리를 잠재우며 찬사와 갈채를 보내기에 이르렀다. 여기에는 젊은 가슴의 외침이라 할 수 있는<인생 찬가>와 수많은 사람들을 감동시킨<에반젤린>등 60편의 시가 실려 있다.

근원수필 (범우문고 070)

김용준 | 범우사 | 2,500원 구매
0 0 1,492 35 0 528 2013-07-08
김용준의 글들은 수채화의 붓터치처럼 맑고 간결하며 다채롭다. 그가 다루는 삶의 아름다움은 매화의 향기처럼 은은하며 위대한 화가의 그림 앞에서처럼 경건해지면 경외스럽기까지 하다. 그가 바라보는 시선은 늘 봄볕 속에 빛나는 것 같아 그의 수필을 읽고 있노라면 하늘 아래 모든 것들은 달콤한 꿀샘을 저마다 하나씩 품고 있는 듯 하다.

가난한 밤의 산책 (범우문고 069)

칼힐티 | 범우사 | 2,500원 구매
0 0 987 7 0 85 2013-07-08
「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의 저자 힐티 교수의 두 번째 에세이집. 이 책은 인생의 의미와 명상에 관한 내용을 담아 정리한 글 모음집으로 어떤 것도 능가할 수 없는 삶의 참다운 진리를 담고 있다.

조선과 예술 (범우문고 082)

야나기 무네요시 | 범우사 | 2,500원 구매
0 0 1,330 12 0 520 2013-07-08
오사카 중심엔 우리의 풍납토성에 관한 연구자료가 될만한 흔적이 남아있다는데, 40여년간 도시화가 급속하게 이루어짐에도 그곳의 보존은 철저하게 이루어진다는데...... 간혹 우리는 우리문화와 예술이 그것을 집행하는 측에서 조차 소홀하게 취급받는 것을 목격하곤 한다. 간혹 우리는 문화재라는 미명 아래 우리 자신으로부터 외면당하는 걸 직접 경험하기도 한다. 어느 시대의 유물인지를 헤아리기에 앞서, 현재 남아있는 것들마저 소홀한 관리로 위협을 받는 요즘, 저자의 책 한 권은 우리에게 깨우치게 하는 바가 있다. 조선시대 예술혼에 넋을 빼앗긴 사람. 우리나라 사람도 아니고 더군다나 일본인이 우리 미술에 대해 관심과 자구책을 강구하며 살아온 기록들. 이 책에서 그는 국경없는 또 한..

문주 반생기 (범우문고 080)

양주동 | 범우사 | 2,500원 구매
0 0 1,084 46 0 110 2013-07-08
국보라 하면 흔히 남대문을 연상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보다 더 많은 문학인들은 국보 라는 말에서 무애 양 주동 박사를 머리에 떠올리게 됨은 무슨 연고인가? 이른바 국보의 변으로써 설왕설래하던 지난날을 생각하면 이제 와서 새삼 국보 - 그것이 거리에 나앉은 국보니 탤런트 국보니 폄시하는 이들 조차도 -는 양 박사의 별칭으로 합당했던 것으로 치부해 둘 수밖에 없으리라.

프로타고라스 (범우문고 078)

플라톤 | 범우사 | 2,500원 구매
0 0 1,524 5 0 687 2013-07-08
이 책 <프로타고라스>는 플라톤의 《대화편》 중 그리스의 유명한 소피스트인 프로타고라스와 나눈 변론을 담은 글. 인간이 추구해야 할 德이란 무엇인가, 쾌락은 善인가 등의 문제를 다루었는데, 소크라테스 대화술의 묘미를 맛볼 수 있다. 프로타고라스에 의하면 덕은 정의, 절제, 용기, 경건이라는 요소로 구성되어 있고 이는 수학, 의술, 토목술 등 전문 지식과는 달리 수신, 제가, 치국의 이치이므로, 덕을 가르칠 수있는 사람은 소피스트이지 저눈 기술인이 아니라고 한다. 특히 이 책에서 주의깊게 살펴야 할 것은 논리적으로 전개되는 소크라테스의 문답법으로 삼단논법과 형식논리학에 근거하여 명증적으로 진리를 추구하는 것으로, 지그도 철학적 사고방식의 기초가 되고 있다.

내 마음 속의 그들 (범우문고 091)

한승헌 | 범우사 | 2,500원 구매
0 0 1,023 32 0 38 2013-07-08
범조인인 한승헌의 수필집. 이 책에는 저자가 그동안 여러 공개 석상에서 말했거나 읽은 바 있는 추모사, 인터뷰, 격려사, 축사, 인사말 등을 한데 모은 글들이 담겨져 있다. 그가 인권 변호사로 민주화 운동에 헌신하며 쌓아온 사회적, 개인적 가치를 의례문의 격식을 넘어선 열정과 육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선문학사 (범우문고 089)

이명선 | 범우사 | 2,500원 구매
0 0 1,245 15 0 54 2013-07-08
이 책은 정통 마르크시즘적 입장을 고수하려는 이론적 접근 자세를 느낄 수 있다. 마르크시즘적 예술사회학의 발전사에서 본다면 저자가 이 책에서 인용한 것은 아직은 간신히 코민테른 시대의 혁명문학 이론적 단계의 것에 머물고 있음을 알 수 있으나 당시로선 매우 앞선 것이다. 그뿐 아니라 당시까지 연구된 우리 사회경제사에 대한 결과까지도 전면 수렴했기에 1940년대까지의 국문학사 연구로서는 최고봉의 것으로 평가된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범우문고 062)

F. 사강 | 범우사 | 2,500원 구매
0 0 5,804 22 0 2,787 2013-07-08
사강이 그려낸 난해하고 모호한 사랑의 감정! 프랑수아즈 사강의 작품『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전혀 다른 두 사랑 앞에서 방황하는 폴의 심리를 중심으로, 그녀와 사랑이라는 감정으로 연결된 로제와 시몽의 심리를 섬세하게 묘사하였다. 프랑스 문단의 '매력적인 작은 괴물'이라 불리는 사강이 스물넷의 나이에 쓴 이 작품은, 일상을 배경으로 난해하고 모호한 사랑의 감정을 진솔하게 그리고 있다. 실내장식가인 서른아홉의 폴은 오랫동안 함께 해온 연인 로제에게 완전히 익숙해져 앞으로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폴과 달리, 구속을 싫어하는 로제는 마음이 내킬 때만 그녀를 만나고 다른 여자로부터 하룻밤의 즐거움을 찾는 것을 마다하지 않는다. 로제를 향한 폴의 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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