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관중 | 범우사 | 3,600원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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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16
이 책의 원제목은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로, 나관중[羅貫中, 본명 본(本)]이 중국 명나라 때 지은 장편 역사 소설이다. 그러므로 진나라 때 진수(陳壽, 232~297)가 지은 정사(正史) ≪삼국지≫와 구별해야 한다. 정사 ≪삼국지≫는 총 65권으로 된 역사책으로 위나라를 정통으로 삼았다.
그러나 역사 소설 ≪삼국지≫는 정사 ≪삼국지≫를 바탕으로 하였기 때문에 이야기 줄거리는 거의 같으나, 세 나라 중 촉한을 정통으로 삼았고 민간 설화가 많이 들어갔다. 그러므로 실제 사실과 다른 부분도 일부 있다(예로, 적벽 대전은 제갈량과 관계가 없으나 작품에서는 그의 공으로 돌려 그를 신격화했다). 또한 인물들의 모습과 성격, 행동 등이 구체적으로 묘사되었고, 지모와 변화 무쌍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