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용운 | 범우사 | 2,500원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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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08
“번민과 고통은 밖에서 오는 것, 정신 활동으로 번민을 제하자”
먼저 우리가 보통 받는 고통은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 정신상으로 받는 고통과,
둘째, 물질상으로 받는 고통입니다.
모든 고통은 밖으로부터 들어오는 것이며, 이것을 받아서 느낄 때 비로소 고통이 생기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고통을 고통이라 생각하고, 고통을 고통이라 느끼면, 그것이 고통이라는 말입니다.
이 고통이라는 것을 물리치기 위해서는 들어오는 고통을 받지 말고, 스스로 즐겁게 영적 활동으로 나아가면 고통이란 없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