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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자문

천자문―한자 1000자를 4글자씩 짝을 지어 1행으로 하고, 이것을 다시 2행씩 묶어 125개의 시를 묶어놓은 책. 천자문은 한자 1,000자를 사용하여 만든 책이다. 이 한자 1,000자는 우리 글의 ‘ㄱㄴㄷ’, 즉 한글의 자모 24자와 같이 한문의 기본이 되는 글자들이다. 그러므로 한문 공부를 하려면 우선 이 천자문부터 배워야 할 것으로 여겨진다. 옛날 중국에는 이와 같은 천자문이 몇 가지 있었는데 이 《천자문》은 한자 1,000자를 아무렇게나 뽑아낸 것이 아니라, 같은 글자가 거듭 사용되는 일이 없도록 하여 4글자씩 짝을 지어 1행으로 하고, 이것을 다시 2행씩 묶어 125개의 시를 모은 책이라 할 수 있다. 이 책 속에 들어 있는 내용은 자연과 우주, 정치, 충효 사상, 그리고 수양 등 사람이..
천자문―한자 1000자를 4글자씩 짝을 지어 1행으로 하고, 이것을 다시 2행씩 묶어 125개의 시를 묶어놓은 책.

천자문은 한자 1,000자를 사용하여 만든 책이다. 이 한자 1,000자는 우리 글의 ‘ㄱㄴㄷ’, 즉 한글의 자모 24자와 같이 한문의 기본이 되는 글자들이다. 그러므로 한문 공부를 하려면 우선 이 천자문부터 배워야 할 것으로 여겨진다. 옛날 중국에는 이와 같은 천자문이 몇 가지 있었는데 이 《천자문》은 한자 1,000자를 아무렇게나 뽑아낸 것이 아니라, 같은 글자가 거듭 사용되는 일이 없도록 하여 4글자씩 짝을 지어 1행으로 하고, 이것을 다시 2행씩 묶어 125개의 시를 모은 책이라 할 수 있다.
이 책 속에 들어 있는 내용은 자연과 우주, 정치, 충효 사상, 그리고 수양 등 사람이 살아가는 데 반드시 알아야 할 여러 가지 교훈적인 가르침이다.
지은이 주흥사
자는 사찬(思纂). 중국 남북조시대 양(梁)나라 무제(武帝) 때의 문인이다. 벼슬은 급사중(給事中)에 이르렀고 국사 편찬을 도왔다. 기전에 능했고 글을 잘 지었다. 무제는 주흥사의 문장을 좋아하여 그에게 표문(表文)·비명(碑銘)·격문(檄文) 등 여러 가지 글들을 짓게 했다. 주흥사는 무제의 명령으로 왕희지의 서체 탁본 1,000자를 가지고 『천자문』을 지었다. 저서로는 《황제실록(皇帝實錄)》과 《황덕기(皇德記)》가 있는데, 현재는 남아 있지 않다.

엮은이 안춘근
강원도 고성 출생. 성균관대학교 정치학과 졸업.
명예인문학 박사(미국 샌디에이고 바이블대학). 이화여대, 한양대, 고려대, 경희대, 서울대 강사 역임. 1969년 한국출판학회 창립 주도, 회장 취임. 을유문화사 이사 겸 출판주간 역임. 제1회 장서상 수상. 1979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 장서 1만권 기증. 한국출판문화협회 회장, 한국출판판매주식회사 사장 역임. 문화방송 사장으로부터 감사패 받음. 중앙대 신문방송대학원 객원교수, 한국출판학회 회장, 한국고서동우회 회장, 한국애서가산악회 회장 역임.
주요 저서로는 〈출판개론〉 〈출판사회학〉 〈한국출판문화론〉 〈한국서지학〉 〈한국판본학〉〈양서의 세계〉〈한국출판문화사 대요〉 등 다수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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